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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메이드 크리스마스 선물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가까운 지인에게, 혹은 직장 동료에게 작은 선물을 한다. 집에서 만든 잼, 이쁜 데코나 소품, 집에서 구운 과자 등 3유로 내외로, 작고, 부담 없는 선물을 주고받는다. 물론 원하는 사람만, 자발적으로.
내가 일하는 유치원은 큰 편이라 직장 동료가 서른 명이 넘는데, 2년 전에는 집에서 과자를 만들어서 모두에게 주었고, 작년에는 우리 반 동료들만 챙겨줬었다. 서른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하나씩 주려니, 작은 선물일지라도 손이 많이 갔다. 그래서 올해도 같은 반 동료들과 가까운 지인에게만 줄 선물을 미리 만들어봤다.
셀프메이드 크리스마스 선물 - 눈사람 수프
준비물: 유리병, 초코네스퀵, 끈, 깔대기, 마시멜로우, 저울, 눈사람 수프 레시피, 가위, 캔디지팡이, 큰 스푼, 작은 스푼 ![]() |
만드는 방법 (4인 기준) 1. 유리병에 가득 담은 4티스푼 네스퀵을 넣는다. ![]() 2. 네스퀵 위에 가득 담은 4티스푼 마시멜로우를 올린다. ![]() 3. 캔디 지팡이를 끈으로 묶는다. ![]() 4. *눈사람 수프 레시피를 유리병에 붙인다. ![]() * 눈사람 수프 레시피: 1인 기준, 200 ml 우유를 살짝 데우고 1티스푼 초코네시퀵, 1티스푼 마시멜로우를 넣어 캔디지팡이로 저어 맛있게 먹는다. * 눈사람은 워드로 작업했고, 스티커 용지에 프린트해서 잘라붙였다. |
Tip: 유리병은 음료를 먹고 남은 병을 모아 큰 냄비에 담고 식초물을 냄비(병 안에 채우는 것이 아니라)에 채우면 흰색 페인트가 잘 벗겨진다.
아이가 만 5세쯤 되면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다. 이것도 남편과 아이와 다 같이 만들었는데, 아이는 네스퀵과 마시멜로우를 담았고, 아빠는 눈사람을 병에 붙였으며, 엄마는 캔디 지팡이를 병에 묶었다.
해가 나지 않아도, 어둠이 일찍 와도 그리고 날씨가 너무 추워도 '괜찮은' 빛의 축제 크리스마스가 올해는 더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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