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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아이키우기

아이와 새 먹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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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새 먹이 만들기

 

 

 

 

 

우리 정원에 나무가 울타리처럼 있다보니 새들도 한번씩 온다. 겨울과 봄 사이에는 새들이 먹을 것이 없으니 아이와 직접 만들어서 나무에 달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말 아침에 같이 해봤는데, 역시나 아이들은 말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하고 만지고 냄새 맡고 먹어보는, 오감을 활용한 놀이를 좋아한다.  만들기도 쉬워서 3 부터는 충분히 같이 있을 같다.

 

 

 

 

 

 
준비물:

포장지 쓰고 남는 단단한 , 혹은 크린랩 단단한 롤이면 된다.

(휴지심은 너무 힘이 없어서 비가 내리고나면 찢어질 있다), , 가위, 새먹이 (각종 씨앗, 예를 들어 해바라기씨, 호박씨나 각종 넛), 아몬드나 땅콩 스프레드, 주방용

 

 

 
만드는 :

1.       먼저 선물 포장지를 쓰고 남은 심을 여러개로 자른다.
2.       아이가 4개를 만들겠다고 해서 실도 4개로 잘라 가운데를 통과해 나무에 있도록 실의 끝을 같이 묶어준다.
3.       아몬드 무스가 담겨있는 위에서 포장지 심에 무스를 붓으로 칠한다. 심을 돌려가며 듬뿍 칠해야만 나중에 씨앗과          넛이 붙는다.
4.       준비해 씨앗과 넛을 무스위에 붙인다. (무스/스프레드가 끈적끈적해서 붙는다)



 

 

 

 

굳이 아이에게 먹어봐도 된다고 얘기하지 않아도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한 호기심 천국인 아이는 무스도 먹어보고 씨앗과 넛도 먹어본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무설탕 스프레드를 사는 것도 생각해 있다.

 

 

 

새가 먹을 씨앗과 넛은, 평소에는 아이가 먹었는데, 저렇게 전혀 의도하지 않았을 때는 먹는다. 이것도 예상했기에 미리 무설탕/무염으로 준비했다.

 

 

 

 

만들고 나면 아이에게 어디에 달고 싶은지 물어보고, 아이가 직접 달게 했다. 그리고나면 아이는 매일같이 새가 와서 먹었는지를 확인한다 😊 지나가는 새라도 보면,

 

 

 

우리집에 먹을 것이 있으니까 .. 번지로 가서 많이 먹어, 배고플텐데“. 하고 얘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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