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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과정

N잡) 집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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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 집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부업

 

 

 

부업이라는 말이 거창하지만, 어쨌든 주수입 외에 들어오는 부수입이니, 부업이 맞는 것 같은데, 나라를 막론하고, 집에서 가장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부업이 이것이 아닌가 싶다.

 

 

 

한국에서는 당근마켓, 호주에서는 검트리, 그리고 독일에서는 '이베이 클라이네안짜이그'라는 중고마켓에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파는 것이다. 아이는 빨리 자라고, 아이 장난감과 옷은 쌓이고. 정리도 할 겸 아이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올렸더니 반응이 좋았다.

 

 

 

내가 더이상 쓰지 않는 물건을 다른 사람들이 잘 받았다고. 감사하게 쓰겠다고 메세지가 오면 기분이 좋다. 늘 양심껏, 거짓없이 적고, 있는 그대로 사진을 찍기에, 내 물건을 받고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을 뿐 아니라, 굳이 안해도 될 감사 메세지까지 오는 경우도 꽤 많다.

 

 

 

무엇을 파나요? 내가 중고마켓에 올리는 95프로는 아이 옷과 장난감이고, 그 외 다른 것, 러닝머신, 기타, 티비도 올린 적 있는데, 없을 건 없고 다 있는 대형 중고마켓이니, 뭐가 있는지 먼저 홈페이지를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좋다.

 

 

 

중고마켓에 물건 파는 방법? 물건 올리는 페이지에 가서 폼에 맞춰 적으면 된다. 이베이는 적는 것도 간단해서 제목, 가격, 사진, 설명만 적으면 되므로 시간도 많이 안걸린다. 사진을 찍을 때에는 최대한 디테일하게, 예를 들어 자켓 사진을 찍으면 1.자켓 지퍼 닫고 앞면 한 장, 2. 열고 펼쳐서 한 장, 3. 왼쪽 소매 한 장, 4. 오른쪽 소매 한 장, 5. 목부분 한 장, 6. 뒷면 한 장까지 최소 사진 6장은 찍어, 소비자가 물건을 보지 않고도 살 수 있도록 궁금해 할 만한 부분을 해소시켜준다.

 

 

 

중요한 점?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인터넷 중고시장의 가장 중요한 점은 정직함이 아닐까싶다. 엄마의 입장에서 정직하게, 크게 돈을 번다는 생각보다는, 옷정리를 하는데 돈이 들어온다는 정도로 생각하면 기분좋게, 가볍게 부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 정직함 때문에, 버리는 것도 많다. 나 스스로가 안 살 것 같은 옷은 옷수거함에 넣고, 몇 번 안입은, 혹은 많이 입었는데도 세컨핸드로 적절한 옷, 신발, 게임만 올린다.

 

 

 

가격책정은? 오프라인 벼룩시장 물건들보다는 조금 더 비싸고, 온라인 중고마켓의 같은 종류의 물품보다는 조금 싸게 가격을 정한다. 그러면 바로 팔릴 때도 있고, 장바구니에만 담아놓는 사람들도 있는데, 경험상 장바구니에 담아놓는 사람이 3명 이상이면 그 물건은 보통 금방 팔린다.

 

 

 

안팔리는 물건은 없나요? 물론 있다. 예를 들어 여름 샌들이 안팔렸는데, 가격을 내리기가 싫다. 그럼 샌들을 뒀다가 다음  봄이 올 때부터, 즉 시즌 시작 전에 같은 가격에 올리면 팔릴 때도 있고, 아니면 가격을 조금 내릴 때도 있다.

 

 

 

힘든 점? 딱히 없는 것 같다.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게 번거로울 때가 있긴 하지만, 기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하고 싶을 때 하면 되기에 부담없이 할 수 있다.

 

 

 

좋은 점? 주수입 외에 들어오는 수입이 크게 느껴질 때가 있다. 고정수입은 아니지만 이 돈으로 할 수 있는 게 생각보다 참 많았다. 지금까지는 아이 옷으로 들어온 수익은 대부분 다시 아이 물건을 사는데 소비했는데, 이제는 아이가 여섯살이나 되니, 자기 물건을 팔아 돈을 받으면 자기 통장에 넣어달란다. 아이가 자연스럽게 경제관념도  배우고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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