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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독일문화

옥수수밭 미로(Maislabyri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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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밭 미로(Maislabyrinth)

 

 

 

우리 세 가족은 주중에 모두 열심히 일하고, 학교를 열심히 다니니 주말에는 일이나, 숙제, 공부를 모두 하지 않기로 하고, 어딘가로 떠난다.

 

 

 

이번 주에는 집에서 차로 한 시간 반쯤 떨어진 곳에 어린이를 위한 옥수수밭 미로 호로가 있다고 해서 가봤다.

 

 

 

입구, 계산하는 곳에 있는 데코

 

 

입장료: 어린이 7.5 유로, 성인 3.5 유로

 

 

 

여기에 페이스페인팅, 구워먹기용 마시마로 1개, 구워먹는 빵 하나가 포함되어 있다.

 

 

 

어린이 분장 코너

 

 

독일 문화 중 하나 (마시마로, 꼬챙이 빵 구워먹기)

 

 

들어가니 아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큰 카페와 카페 앞에 크게 먹을거리와 마실거리가 있었다

 

 

드디어 옥수수밭에 들어간다

 

 

오후 1시쯤에 도착했는데, 그 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던지라, 먹고 마시고 놀다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졌다. 정신차리로 줄을 서서 기다리다보니 우리 앞으로 한 100명, 뒤로 100명은 줄을 섰던 것 같다.

 

 

 

줄 서서 기다리다 보니 저런 사람도 돌아다니고 :)

 

 

옥수수밭 미로 (Maislabyrinth) 기원

 

 

 

독일에서는 옥수수 키가 많이 커진 여름이 되면 2-3 개월 동안 옥수수밭 미로를 하는데, 기원을 알아보니 1995년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학교 프로젝트로 시작된 것이 유럽으로 퍼진 것 이라고 한다.

 

 

 

어제와 같은 호로 옥수수밭 미로 호로는 2015년에 시작되었고, 이것은 사실 미로라는 의미가 거의 없다.

 

 

 

출발

 

정해진 길대로 가면 된다.

 

 

군데군데 있는 데코

 

 

저 천 위에 한 번씩 귀신이 나와서 놀래킨다

 

 

 

 

 

놀래킬 땐 언제고, 내가 놀라니 막 웃는, 다소 프로답지는 않지만 친절하고 재미있었던 귀신

 

 

 

저 귀신은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돌아다니는 역할

 

 

간호사 귀신인데,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남편을 쫒아갔다

 

 

좀비구역

 

좀비

 

좀비가 구두는 좋은 거 신는다는 등 좀비한테 이 얘기 저 얘기 했더니, 좀비가 못참고 웃어버렸다. :)

 

 

 

옥수수밭 곳곳에 있는 음향기기

 

 

저 기기가 계속 으스스한 소리를 내주고, 한 번씩 귀신들이 놀래키고, 따라오는 귀신들도 있어, 미로의 의미는 없었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옥수수 밭에서 걸린 시간은 약 30분.

 

 

 

아, 이렇게 주말도 가고, 여름도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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