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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독일문화

한국과 독일의 문화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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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독일의 문화 차이

 

 

 

 

참 많다. 하나하나 나열하라면 아기 100일 잔치가 없는 것부터 건물 1층을 0층으로, 2층을 1층이라 하는 것, 고맙다와 미안하다는 말을 아끼는 것, 같이 짠~하며 즐겁게 마시는 맥주 한 잔이 아니라 개개인이 알아서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만큼 먹는 음주 문화 등 한국인들과 독일 사람들은 살아온 방식과 살아가는 방식이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한다.

 

 

 

 

이 삶 자체가 다른 두 문화의 큼직큼직한 차이를 추려보면,

 

 

 

 

- 한국은 상하 관계가 아주 중요하다. 더 연장된 사람에 대한 경의과 존경이 중요하고, 존댓말을 사용한다. 직장에서도 사회적인 관계가 강조되고 수직관계가 당연시 된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평등하고 대등한 대우와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중요시된다.

 

 

 

 

- 한국에서는 공식적인 근무 시간 외에도 일하는 시간이 많다. 반면 독일에서는 계약서에 적힌, 예를 들어 한 주 38시간만 일하면 되며, 심지어 회사에도 온 이메일도 근무 시간이 아니면 열어보지 않아도 된다. 또한 칼출근, 칼퇴근을 하는 것에 대한 눈치를 보지 않는다.

 

 

 

 

- 위에서 근무시간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에 대한 연장선에서 독일은 워라벨이 중요하다. 한국에서의 휴가는 보통 여름에 1-2주쯤 되나, 독일은 1년에 보통 30일 정도 휴가가 있고 개인이 원할 때에 쓸 수 있게 되어 여름 뿐 아니라 부활절, 성탄절, 가을 방학 등에도 자신의 워라벨을 챙긴다. 

 

 

 

 

-시간 엄수. 독일 사람들의 대표적인 고정관념 중의 하나가 시간 엄수였다. 그러나 경험해보니 그렇지도 않다. 오히려 한국 사람들이 시간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정확한 일정을 따르나, 독일 사람들은 시간관리가 유연하고 융통성이 높다.

 

 

 

- 모두가 알고 있는 또 하나의 문화 차이. 한국은 집단이나 공동체를 개인보다 우선시 하는 경향이 있고, 개인이 한 집단의 일원으로서이 역할이 강조된다. 하지만 독일은 개개인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중요시되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아주 강하다. 그래서 한국에서 당연히 여겨지는 배려를 독일에서 기대할 수 없고, 한국 정서로 베푸는 배려를 독일 사람들은 딱히 고마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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