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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독일문화

독일 식사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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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식사 예절

 

 

 

부활절이나 성탄절, 혹은 날씨가 좋은 주말에도 가족, 친인척, 지인들은 브런치나 저녁을 같이 먹으며 시간을 보내자는 말을 하곤 한다. 첫 몇 년은 눈치껏 알아서 시간을 보냈는데, 생각해보니 기본적인 식사 매너가 있는 것 같아 정리해본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편한 복장으로 가면 된다.

 

 

 

먼저, 식사에 초대받아 가면 초대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관계가 좋은 사이라면 안부를 묻는다. 의미가 있는 큰 모임이거나 손이 많이 가는 브런치라면 호스트와 의논 하에 필요한 것이 뭐냐고 물어보고 필요한 것을 준비해 갈 수도 있다.

 

 

 

시간에 맞춰 가는 것은 기본이다.

 

 

 

그럼에도 늦게 오는 사람들이 항상 있다. 경험에 의하면 독일 사람들은 시간 약속에 철저하다는 스테레오타입이 맞지 않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도착할 때까지 혹은 식탁에 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같이 시작한다. (먼저 먹지 않는다)

 

 

 

칼, 포크, 스푼을 사용하며 먹어야 하고, 절대로 손으로 음식을 만지거나 집어먹지 않는다.

 

 

 

팔꿈치를 식탁에 올려 기댄채 먹지 않도록 한다.

 

 

 

식사 중에는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나 너무 큰 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된다.

 

 

 

가 끝나면 고맙다는 인사는 기본, 맛있게 잘 먹었다는 말도 전한다.

 

 

 

 

 

작년 어머니날에 시부모님을 초대해서 브런치를 먹었다

 

 

 

 

이러한 식사 예절을 지키면 독일에서의 식사 시간이 더욱 즐거워지며, 사회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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