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에서 아이키우기

집에서 바나나 아이스크림 만들기

300x250

 

집에서 바나나 아이스크림 만들기

 

 

다섯 살 된 내 아이에게 날씨가 따뜻해짐이란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을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나도, 남편도 아이스크림을 무지 좋아하지만 아이가 달라는대로 매일 먹을 수는 없으니 과일을 얼려 아이스크림처럼 먹기로 했다.

 

 

왼쪽부터 망고+우유, 수박, 오렌지, 블루베리+넛, 블루베리+요거트 아이스크림

 

 

아이가 만 3세 되던 해 여름부터 이렇게 해 먹기 시작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봤었다. 요구르트도 얼려보고, 과일을 갈아서도, 즙으로 내서 얼려보기도 했는데, 제일 수월하면서 맛있는 건 역시나 바나나 아이스크림인 것 같다.

 

 

이렇게 갈색 반점이 생기기 시작할 때가 제일 좋은 것 같다.

 

 

먼저 잘 익은 바나나를 준비한다. 갈색 점이 생기기 시작하면 완전히 익은 바나나로 보고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이 많이 들어있어 변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펙틴은 과육과 껍질 사이에 있는 하얀 부분이라는데, 평소에 아이가 꼭 벗겨내고 먹는 부분이다.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방법은 너무나 간단하다.

 

 

바나나를 까서 1) 으깨거나 (100 프로 '바나나얼림' 바나나 아이스크림이 된다), 2) 잘라서 우유와 함께 얼리면 된다.

 

 

하나는 칼자루로 대충 으깨어서 바나나 아이스크림으로, 나머지 하나는 잘라서 우유랑 같이 얼렸다.

 

가운데가 집에서 만든 백프로 바나나아이스크림, 나머지 두 개는 우유로 채워준 바나나+우유 아이스크림.

 

 

벌써 다 끝났다. 다 얼고나면 이렇게 된다.

 

 

오른쪽이 바나나 아이스크림, 나머지 두 개는 바나나 + 우유 아이스크림.

 

 

- 재료가 간단하고

 

- 만들기가 편하면서

 

- 맛있고

 

- 설탕 중독에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며

 

- 아이와 같이 자주 먹을 수 있어 좋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