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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독일 헬스장 / 피트니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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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헬스장 / 피트니스 스튜디오

 

 

 

내가 다니는 피트니스 스튜디오

 

 

 

독일에 와서 2년차에 헬스를 다닐까 하다 McFit 이라는 헬스장을 등록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운동은 해야겠고, 집 옆에 있는 헬스장은 너무 비싸서 엄두를 못냈었다. 맥핏은 기차역 바로 옆 건물에 있는데 기차를 매일 탔던터라 수업 전, 후에 한 번씩 하면 되겠다 싶었다. 한국에서도 헬스를 했었기에 시설만 있으면 혼자 해도 될 것 같아서, 안그래도 저렴한데, 1년 계약해서 완전 저렴하게 등록했다.

 

 

 

그리고나서 이러 저러한 이유 / 핑계로 손에 꼽힐 만큼만 가다 관뒀다. :(

 

 

 

허리 아픈것만 빼면 지금까지 쭉 건강에 자신하고 살았는데, 나이탓인지 하나씩 시원찮다. 마음 먹으면 바로 직진하는 성격이라, 이번에는 싼 곳 말고, 좋은 곳, 내가 꾸준히 갈 만할 곳을 찾았다. 아이가 있어서, 풀타임으로 일해서, 다른 일도 많아서, 결국 접근성이 좋은 집 옆에 헬스장에 가서 먼저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다.

 

 

피트니스 스튜디어 입구

 

 

입구에서 회원팔찌로 인식해야 들어갈 수 있는데, 방문자는 옆에 연결된 카페에서 일하는 직원이 열어준다.

 

 

 

입구와 연결된 카페

 

단백질 쉐이크, 커피 등 앉아서 잠시 쉬어가기에 좋아보였다.

 

 

 

 

 

비치볼 장과 배드민턴 코트도 보이고, 지금까지 다녔던 헬스장과는 많이 달랐다. 마치 시골쥐가 서울에 온 느낌?

 

 

 

상담실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상담사가 헬스장을 보여준단다.

 

 

 

 

 

 

E-gym이라고 하는데, 이 센터에 있는 운동 시설을 이용하려면 먼저 기계마다 로그인 한 다음, 내 체력 여부를 테스트하여 운동할 때마다 입력된 값으로, 내 몸에 맞는 맞춤형 운동을 하게 된다. 그 테스트 결과가 위에 있는 E-gym으로 보내져 내 신체나이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기계는 등근육을 위한 기계이고 로그인하면 내가 내릴 수 있는 힘으로 측정되어 있다. 10회를 (한 번에 10회가 아니라, 헬스장을 10번을 가서 10회를) 하면, 기계에서 몸이 적응을 했으니 다시 기본값을 측정해 세팅하도록 되어있다.

 

 

 

 

다양한 운동시설과,

 

 

 

 

 

주말을 포함해 매일 요가, 줌바, 스피닝, 컴뱉, 필라테스, 바디펌프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고,

 

 

 

 

 

사우나와

 

 

 

 

 

 

여러 종류의 물도 가격에 포함되어 있다.

 

 

 

 

 

 

마사지는 추가로 계산해야 해서 패스했다.

 

 

 

첫 날 인바디 검사로 현재의 내 몸에 대해 알고, 3개월 마다 다시 인바디와 상담을 통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운동을 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지점에서 운동해도 된다. 이만하면 비쌀만 하다고 판단, 남편과 함께 등록해서 운동 중이다.

 

 

 

비싸다는 게, 지난 맥핏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것이지 한국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 이 피트니스 스튜디오에서 내가 내는 비용은 매달 35유로 / 한화로 50,000원 정도 (회사에서 어느 정도 지원해준다), 회사 지원없이 2년권을 끊으면 50유로 / 한화 70,000원 쯤이다. 1년권을 끊으면 당연히 더 비싸고, 운동을 할 수 있는 최소 단위가 3개월인데, 말할 것도 없이 가격이더 올라간다.

 

 

 

예를 들어 2년권을 끊어 3개월만 하고 그만두면, 한 달에 2년권의 비용 50 유로가 아니라 3개월권으로 운동한 것으로 간주되므로,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건강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건, 곧 내 미래에 투자하는 것, 쉽지 않을테지만 충분히 가치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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