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에서 아이키우기

유니콘 / 무지개 생일파티

300x250

유니콘 / 무지개 생일파티

 

 

 

작년 여름에는 아이가 초등학교를 입학했고, 그 특별한 여름이 지나고 겨울이 되니 아이는 벌써 7살이 되었다. 빨라도 너무 빨리 간다 시간.

 

 

 

이번에는 어떤 생일파티를 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반짝이는 유니콘 무지개 생일파티를 하고 싶단다. 반짝이는 것까진 모르겠고, 일단 유니콘과 무지개는 노력해 보겠다고 했다.

 

 

 

최대한 간단하게

 

 

해가 거듭될수록 데코가 간단해진다. :) 딱 봐도 알 수 있듯, 흰색 풍선으로 구름을 만들었고 그 밑으로 무지개를 만들었는데 깔끔하고 좋은 것 같다.

 

 

 

 

 

 

유니콘 케잌 데코와 컵은 주문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초코케잌을 구워서 가로로 반을 잘라 사이에 생크림을 넣고 케잌 전체를 생크림을 발라 유니콘 얼굴을 만든 후 케잌 데코를 올려주면 된다.

 

 

 

아이들이 취향껏 만든 피자

 

 

이번에도 생일 파티를 두 번 했다. 친구들만 초대해서 한 번, 가족파티 한 번.

 

 

 

친구들과 하는 파티에서 이번에는 저녁으로 피자를 먹기로 했다. 피자 도우를 사서 오븐 트레이에 편 다음 1층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불렀다. 아이들에게 먼저 포크를 나눠주고 콕콕 찌르는 방법을 보여준 다음 아이들이 따라하게끔 했다. 그리고나서 피자 소스를 부은다음 숟가락으로 펴 바르는 방법을 보여준 후 다시 한 번 아이들이 따라하게끔 했다.

 

 

 

내 아이까지 6명이었기에 6등분으로 나눈 다음 아이들이 원하는 피자 토핑을 올리라고 했더니 두 명은 아무것도 올리지 않겠다고 하고, 하나는 치즈만, 나머지는 살라미까지 올려서 각자 스타일의 피자를 완성했다.

 

 

 

직접 만든 피자 맛이 좋은 것은 당연하거니와, 아이들에게 피자를 만들어보는 경험을 하게 해준 것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이건 사람이 많은 가족파티 때 간단하게 만들었다. 기본 케잌에다가 생크림 깔고 그 위에 하리보 젤리를 색깔별로 올리면 되는데, 처음에 빨란 젤리를 조금 더 뒤 쪽으로 정렬했더라면 초록색과 파란색 젤리까지 해서 더 알록달록하게 할 수 있었을 것 같다. 그 가운데는 초코렛 유니콘을 올렸다.

 

 

 

 

 

스펀지 케잌을 잘라서 밀크초코렛을 중탕으로 녹인 다음 스마티와 다른 스프링클로 장식하면 되는데 시간이 별로 안걸려서 좋았다.

 

 

 

 

 

이것도 생각보다 간단하다. 케잌을 구워서 반을 자른 후, 잘려진 반에서 가운데 부분을 반원으로 동그랗게 자른다. 그 위에 생크림 바르고 스마티로 무지개를 만들고 마시멜로우로 구름을 만들어주면 끝.

 

 

 

 

 

그리고 무지개 과일과 생크림 구름 :) 딸기, 귤, 파인애플, 포도, 블루베리

 

 

 

올해도 아이가 두 파티 모두 너무 즐거워했다. 아이의 행복을 지켜보는 부모는 다시 한 번 생각한다.

 

 

 

아이의 웃음을 지켜주겠노라고. 니 행복을 지켜주겠노라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