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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키티 생일파티 헬로키티 생일파티 아이가 두 살 때 제일 좋아하는 동물이 고양이었다. 고양이 인형을 하나 사주려고 시내를 돌아다녔는데, 강아지, 테디베어, 악어, 토끼등의 많은 인형은 있으나 의외로 고양이 인형이 없었다. 그래서 독일판 다이소에 가서 양말 두 켤레를 사서 고양이 인형 두 개를 만들어주었던 생각이 난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아이의 3세 생일은 헬로키티로 정하고 가족파티를 했다. 그 때는 또 그 때대로 바빴겠지만, 지금처럼 일을 하는 것도, 과제와 시험을 보는 전문 교육을 받는 것도 아니어서 아이의 파티에 신경을 많이 썼다. 헬로키티 큰 풍선 외에는, 그리고 케이크와 밥 외에는 헬로키티가 많지는 않았고, 대신 분위기에 맞게 여기저기 핑크로 장식을 했었다. 독일에서의 생일파티 일정은 보통 오후 2-3시에 초대받..
유아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이 유아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이 얼마 전에유치원에서 일하다가 알게 된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이가 있다. 지금 막 만 5세가 된 아이와 놀기에 딱 좋다는 생각이 들어 가져와서 해보았더니 역시나 우리 아이 너무 좋아한다. 주사위 두 개를 던져 나온 수 두 개의 합을 해야 하기에 당연히 두뇌 자극이 되겠고, 수학적 능력 훈련에도 도움이 된다. 준비물: 고슴도치 놀이판. 주사위 2개, 색연필 원하는 만큼 놀이방법: 1. 먼저 주사위 2개를 던진다. (던져서 나온 숫자 예, 4, 5) 2. 주사위 2개에 나온 수를 합한다. (예, 4+5 =9) 3. 합에서 나온 수(9) 를 놀이판에 체크한다. (X표도 좋고 동그라미도 좋고 원하는대로 하면 되는데, 나는 매번 다른 모양으로 체크/색칠/그려서 놀이를 더 흥미롭..
독일 어린이 미디어 이용 권장시간 독일 어린이 미디어 이용 권장시간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티브이등 요즘 아이들은 많은 미디어들에 노출된 환경에서 태어났다. 어른들조차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고 유용하게 사용되기에 아이들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멀리 하기는 힘들다. 내가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면, 오히려 스마트 폰이, 노트북이 없었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많이 하며 놀았고, 계절마다 날씨에 맞게 바뀌는 놀이를 했던 게 좋았던 것 같다. 그 기회이자 즐거움을 내 아이에게 주고자 난 아이가 만 4세가 될 때까지 미디어에 노출을 전혀 시켜지 않았다. 유치원에서 만난 독일 엄마들과 잠깐 이야기를 해보면 한국 엄마들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둘 이상인 엄마들은 스마트 폰이라도 들려줘..
요통환자 쉽게 일어나는 법 지난달에허리를 다쳐서 구급차 타고 응급실 갔다는 이야기를 포스팅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도움이 될 만한 팁을 나누면 좋을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짧게 정리한다. 일어나지도 못하는 그 격심한 고통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기에. 포털사이트에 „요통 치료방법“ 을 치면 대표적으로 온찜질이 도움이 된다고 하고, 내 하우스아츠트도 내게 항상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온찜질이 도움이 된다고 느껴지면 계속 하라고 얘기한다. 견딜만하게 아프거나 시간이 많이 없을 때에는온찜질도 하지만, 그것보다 나는 전신욕이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온찜질이 그런 것 처럼 전신욕도 도움이 된다 느끼는 건 욕조에 있는 시간, 그때뿐이다. 그리고 전신욕도 일단 일어나서 움직일 수 있어야 하니, 아침에 잠에서 깨면 몸을 일으켜 세우는 게 먼저..
야카리 인디언 생일파티 야카리 인디언 생일파티 벌써 내 아이가 만5세라니.. 첫 생일은 한국에서 엄마,아빠 그리고 첫 돌을 맞은 딸까지 같은 한복으로 맞춰 입고 돌잔치를 했고, 두 번째 생일부터는 독일에서 작은 파티를 했다. 두 돌이 다가올 때쯤에는아이가 핑크색을 너무 좋아해서 핑크 파티로 했고, 세 돌이 될 때 쯤에는 고양이가 좋다고 해서 헬로키티 파티를, 네 번째 생일은 미니마우스 파티, 그리고 다섯번째는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만화 야카리 인디언 파티를 서프라이즈로 해주자며 남편이 아마존에서 야카리 생일파티 세트를 생일 한 달 전에 주문했었다. 다른 서양 국가권처럼 독일에서도 아이 생일이 다가오면 한 주제를 골라 크게 혹은 작게 테마파티를 한다. 여자 아이 생일은 보통 미니마우스, 유니콘, 페파 피그, 겨울왕국 파티가 많고..
환한 피부 갖는 법 환한 피부 갖는 법 나는 그리 이쁘지는 않지만 동안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살았다. 그렇지만 아이를 출산하고 육아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어떻게 화장을 해도 나이를 숨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이것저것 시작했으나 효과가 없는 것 같아 꾸준하게 하지 않았고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견한, 3년째 매일 먹는, 먹으면서 환한 피부를 갖게 된 노하우을 적어본다. 이너뷰티라고 몸 속부터 건강을 채워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뜻인데, 바르는 화장품도 물론 중요하지만, 똑똑하게 먹으면서 관리해야 노화와 주름을 최대한 늦출 수 있는 건 맞는 말인 것 같다. 먼저 아침이나 점심과 곁들여서 똑똑한 무슬리를 먹는다. - 그릭요거트 2스푼 - 검은깨 1 티스푼 - 브라질넛 2개, 아몬드 한 줌, -..
독일에서 아플 때 독일에서 아플 때 지난번에 일하다 허리 다친 일을 포스팅 했었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글은 아닌 것 같아 한번 더 같은 주제로 적어본다. https://storiesingermany.tistory.com/entry/%EC%9C%A0%EC%B9%98%EC%9B%90%EC%97%90%EC%84%9C-%EC%9D%BC%ED%95%98%EB%8B%A4-%ED%97%88%EB%A6%AC-%EB%8B%A4%EC%B3%A4%EC%96%B4%EC%9A%94 유치원에서 일하다 허리를 다쳤던 일 유치원에서 일하다 허리를 다쳤던 일 독일, 브레멘에서 생활한지 벌써 4년이 다 되어간다. 그 동안 VHS 라는 평생교육원에서 독일어 공부를 ..
독일 유치원은 어떨까? 독일 유치원은 어떨까? 직업훈련을 하면서 유치원에서 일한 지도 벌써 1년 반. 독일에서는 유치원에서 일하는 교사를 유치원 선생님이라 칭하지 않고, „아이들을 돌보는 사람“이라 한다. 유치원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20명이 넘는데, 그들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곤한다. `이 분들이 참 일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구나, 정말 아이들을 위해 일하는구나`. 독일 유치원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크게 두 가지였다. 내 아이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을 보니 한국과는 많이 달라서, 엄마인 내가 먼저 내 아이가 이 나라에서 어떤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정도는 알아야 할 것 같았다. 그리고 독일에 정착한지 2년이 지나, 일을 해야겠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는 정확히 몰라서, 먼저 직업 상담을 받아보았다. 내 적성과 경험을 살려 하고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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