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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배우는데 얼마나 걸릴까? -초중급- 독일어 배우는데 얼마나 걸릴까? -초중급- 독일어뿐만 아니라 유럽 언어 공통 참조 기준은 초급자- A1, A2 중급자 - B1, B2 그리고 상급자 C1, C2로 나누어진다. 레벨(유럽언어공통기준) 수준 A1 일상생활에 필요한 간단한 문장을 이해하고 말할 수 있으며, 그에 관한 질문을 하고 대답을 할 수 있다. A2 자주 사용되는 표현을 이해하고 말할 수 있으며, 특히 사람, 가족, 쇼핑, 일, 주변 환경에 대한 상황을 이해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B1 직장, 학교 등 익숙한 환경에서 표준어를 구사할 수 있고, 관심이 있는 주제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을 표현 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경험, 어떤 일의 결과, 꿈, 희망 혹은 계획에 대해 말 할 수 있으며 짧게나마 근거도 제시할 수 있다. B2 보다..
독일에 있는 아시아 수퍼마켓(한국코너) 독일에 있는 아시아 슈퍼마켓(한국 코너) 독일, 브레멘에 살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한인마트가 없다는 것이다. 작게라도 하나 있으면 좋으련만.. 그나마 한국 식품이 있는 곳이 아시아 수퍼마켓인데, 마켓 한국 코너에는 기본적인 장류, 양념, 김치, 라면 등이 있다. 그게 다다. 과자 한 두개 정도, 소면과 당면 한 두 종류, 김, 미역, 차 종류 한 두 개, 쌀, 단무지, 떡국떡, 떡볶이 떡. 그게 정말 다다. 한인 온라인 마트에서 주문해도 되지만, 슈퍼마트에내 손으로 김치팩을 사는 게 왜 좋은지..? 호주에서는 직접 해먹었던 김치를, 한국에서는 잘 먹지도 않았던 김치를 말이다. 한국 코너를 천천히 둘러보는 것 자체가 좋다. 가격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별 차이가 없다. 늘 사먹는 쌀 10kg. 한국에서는..
독일에서 코로나에 걸리면? 독일에서 코로나에 걸리면? 2022년 3월 중순 목요일, 학교 수업을 마치고 오는데 온몸이 아프기 시작한다, 몸살처럼. 그러더니 머리도 지끈지끈 아프고 어깨결림 때문에 무엇을 할 수가 없어서 진통제를 먹었다. 금요일 아침, 증상이 좋아지지 않아 먼저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로 테스트했는데 아니란다. 휴우, 다행이다. 그 길로 나는 진통제를 또 먹고 학교(아침 8시 30분에 수업이 시작되고 오후 4시 30분에 마친다)를 간다. 약을 먹어 딱히 좋아지는 것 같지 않지만, 안 먹으면더 아플 것 같았다. 그날 수업이 두 과목이 있었는데, 두 선생님에게 미리 얘기해두었다. 오늘 몸이 안좋으니 일단 해보고 안되겠으면 집에 가서 쉬어야겠다고. 그럼에도, 상태가 안좋았음에도 꾸역꾸역 끝까지 강의를 들었고, 수업에 참여도 ..
독일유머, 정말 재미없을까? 독일 유머, 정말 재미없을까? 일단 나는 원래 잘 웃는다. 유머 자체가 재미있어서 웃는 경우는 많이 없는 것 같다. 한국 유머는, 바로 이해가 되니까, 아무 생각 없이, 단지 웃고 싶어서 „그냥 “ 웃을 때가 가장 많다. 독일 유머는.. 이해가 안된다. 한국 유머처럼 이해만 되면, 굳이 웃기지 않아도 웃을 것 같은데, 웃을 수가 없다. 사람들이 유머라고 하는데, 그게 유머인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고, 어쩌다 이해가 될 때도 „이게 왜 웃기지, 어디가 웃음 포인트지?“ 하는 경우가 많다. 한 번씩 웃길 때도 있긴 한데 아주 드물다. 예를 들어, -남편이 논문을 적는데, 지금까지 1,000단어를 적어서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얘기했다. 옆에 있는 분이 말한다. „같은 단어를 1,000번 적은 건 아니죠?“..
독일 사람들은 친절할까? 독일 사람은 친절할까? 독일 정착을 계획하기 전까지 독일 사람들의 친절성에 대해 궁금해 한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남편은 친절하고, 호주에 살면서 만났던 수 많은 독일 사람들을 보며 나도 모르게 독일 사람들은 이럴 것 같다라는 의식을 심었나보다. 호주에 살면서 많은 독일 사람들과 어울렸었다. 일을 같이 했던 독일인도, 여행을 같이 했던, 그리고 공부를 같이 한 독일인들도 있었는데, 그때받은 인상은.. 딱히 없었다. 그만큼 평범한, 국적만 다른 사람들이라는 느낌이었다. 국적이 다르기에 사고방식이 다를 수 밖에 없고, 생긴 것도,좋아하는 음식도 다른, 하지만 그 외에는 그들도 나도 타국 생활하는 외로운 외국인이었다. 독일도 북쪽보다는 남쪽으로 내려가면 조금 덜하다고는 하나, 독일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
미니마우스 생일파티 미니마우스 생일파티 아이가 만3세 때에는 좋아하는 동물이 고양이라서 헬로키티 생일파티를 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했고, 생일이 지난 후에도 자주 생일 파티 이야기를 했었다. 만 4세부터는본인이 미리 얘기한다. 이번에는 미니마우스 파티 할꺼고, 5세에는 유니콘 파티, 6세에는 페파피그 파티를 한단다. 일단 그래서 4살 때에는 아이가 하자는 대로 미니마우스 파티를 하기로 했다. 핑크색을 좋아하는 아이는 핑크색 미니마우스 파티를 원했지만, 그때까지만해도 벽이 아래쪽 반은 오래된 나무, 위쪽 반은 어두침침한 파란색이라 핑크색은 아무래도 무리였다. 그렇다고 아이가 좋아하는 금색 반짝이 마우스를 하자니 이 우울한 파란색 조합과는 안맞고 해서 무난하게 빨강색 땡땡이로 나무 부분을 다 가리기로 했다. 빨간색미니마우스 ..
유치원 도시락싸기 유치원 도시락 싸기 유치원 도시락 싸기 2 참고 포스팅 https://storiesingermany.tistory.com/entry/%EC%9C%A0%EC%B9%98%EC%9B%90-%EB%8F%84%EC%8B%9C%EB%9D%BD-2 유치원 도시락 2 유치원 도시락 2 작년에 올렸던 유치원 도시락에 이어, 두 번째 유치원 도시락, 유아 / 어린이 도시락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https://storiesingermany.tistory.com/entry/%EC%9C%A0%EC%B9%98%EC%9B%90-%EB%8F%84%EC%8B%9C%EB storiesingermany.tistory.com 유치원 도시락 싸기 3 참고 포스팅 https://storiesingermany.tistory.com/entry/%..
독일에서 영어는 얼마나 해야할까? 독일에서 영어는 얼마나 해야 할까? 주위에 친구들이 한번씩 내게 묻는다. "너는 영어 잘하니까 독일에 살아도 걱정 없겠다?" "독일 사람들은 영어 다 하니까, 독어 못해도 사는데 지장없지 않아?"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하고 왔다. 사는데 불편함 없을만큼 영어를 하니까, 그리고 2010년 처음 독일에 왔을 때 한 달간 영어만 하면서 '독어를 굳이 배울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행할 때는 영어만 해도 전혀 문제가 없지만, 정착해서 사는 것은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 그럼 독일 사람들의 영어 수준은 어떨까? 독일은 교육체계가 한국과 많이 다르다. 어느 한 기사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대학진학률이 약 70%로 가장 높았고, 독일은 31% 정도였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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