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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초등학생 여름 활동: 애벌레 관찰하기 유아/초등 여름 활동: 애벌레 관찰하기 작년 여름에 아이가 정원에서 애벌레 한마리를 발견하고는 신기한지 계속 보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애벌레를 아예 병에 담아서 매일 관찰하기로 했다. 애벌레가 정말 나비가 되는지.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씩 애벌레가 좋아한다는 푸른색 나뭇잎 (독일에는 브레네셀이라는 손으로 만지면 아주 아픈 잡초류) 을 넣어주었다. 애벌레를 관찰한지 두 주쯤 지나고 한국으로 휴가를 갔었는데, 아이가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애벌레를 잘 돌봐달라고 부탁하고 갔으나 여행에서 돌아오니 죽어있었다. 올해는 우연찮게 애벌레 관찰을 시작하게 되었다. 아이와 함께 블랙베리를 땄고, 씻어서 먹으려는데, 블랙베리에 들어있는 애벌레를 아이가 보고는, 이번에도 관찰하잔다. 나뭇잎과 함께 병에 담아 날짜를..
유아 여름 미술 활동 유아 여름 미술 활동 유아활동의 주제를 고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이 직접 선택한 테마를 하거나, 아이들을 관찰하면서 흥미로워하는 것을 택하는 것이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 있겠냐마는, 날씨가 더우니 모래 놀이에서도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고, 친구들끼지 하는 대화를 들어봐도 아이스크림에 대한 것이 많았다. 이 참에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아이스크림 미술활동 준비물: 아이스크림 막대, 종이, 색연필, 가위, 풀 만드는 법: 1. 원하는 아이스크림 모양을 종이에 그린다. (나는 저 유아활동을 하기 전 날에 딸이랑 아이크림을 먹었는데, 딸이 먹은 수박맛, 내가 먹은 초코렛 아이스크림이 생각나서 저렇게 두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 ) 2. 같은 모양의 종이를 두 장 오린다. 3. 원하는..
블랙베리청 만들기 블랙베리청 만들기 가까운 숲에서 블랙베리가 많이 나는 여름이다. https://storiesingermany.tistory.com/entry/%EB%8F%85%EC%9D%BC%EC%9D%98-%EC%97%AC%EB%A6%84%EA%B3%BC-%EB%B8%94%EB%9E%99%EB%B2%A0%EB%A6%AC 독일의 여름과 블랙베리 독일의 여름과 블랙베리 오늘은 독일의 여름과 독일 여름에 많이 볼 수 있는 블랙베리에 대해 포스팅하려 한다. 그간 여러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는데, 그 일들을 블로그에 적으려니 주제가 조 storiesingermany.tistory.com 이번 여름에도 딸과 나는 집 앞에 있는 숲에서 블랙베리를 땄다. 아이의 기억에 블랙베리 팬케이크를 해 먹은 기억이 좋았는지, 이번에도 팬케이크..
독일 초등학교 입학의 상징, 슐튜테(Schultüte, 고깔모양 가방) 독일 초등학교 입학의 상징, 슐튜테(Schultüte, 고깔모양 가방) 슐튜테 기원 슐튜테는 독일 중부 지역인 작센주, 튜링겐 주 등에서 1800년대 처음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슐튜테는 고깔 모양의 가방일 뿐이었고, 달콤한 초코렛이나 사탕 등을 넣어 예비 초등학교 학생들의 첫 입학을 축하했다고 한다. 지금은 꼭 초등학교 입학이 아닌 유니나 아우스빌둥 등을 시작하는 어른에게도 슐튜테를 주고는 한다. 슐튜테는 두 번의 세계전쟁을 겪으면서도 살아남은, 그 후에 더 빠르게 퍼진 전통 중 하나다. 그 만큼 독일에서는 아이가 유치원 과정을 지나 학교에 가는 것을 인생에서 아주 크고 중요한 챕터라고 보는 것 같다. 출처: https://www.dw.com/de/die-schult%C3%BCte-wie-der-..
독일 초등학교 입학식 독일 초등학교 입학식 아이가 건강하게 잘 크는 것이 고맙고, 기특하고, 행복하지만 때로는 이렇게 빨리 가는 시간이 야속할 때도 있다. 내 품에서 더 오래 있으면 좋으련만.. 어떻게 6년이 갔는지 모르겠건만 우리 아이도 벌써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독일에서 초등학교 입학의 의미는 굉장히 크다. 처음으로 학교를 가는 것이고, 그 '처음'과 '학교'에 큰 의미를 두는 것 같다. 아이가 다닌 유치원 바로 옆에 있는, 집과 가까운 이 초등학교는 한 학년에 반이 두 개 뿐이다. 1a반, 1b반. 한 반에는 학생 수가 22명 정도. 포토존을 지나 입학식이 진행될 강당에 들어서니, 사람이 꽉 차있다. 코로나 펜데믹이 지나고 올해부터 다시 학생의 부모 뿐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입학식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20분이..
주식으로 빵 먹는 법 주식으로 빵 먹는 법 한국에서 먹는 맛있고 달콤한 빵과 독일에서 일반적으로 빵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빵은 너무 많이 다르다. 독일에서 빵은 우리가 매끼를 밥을 먹듯, 아침 저녁으로 치즈나 살라미 등과 함께 주식으로 먹는다. https://storiesingermany.tistory.com/entry/%EB%8F%85%EC%9D%BC-%EC%95%84%EC%B9%A8%EC%8B%9D%EC%82%AC 독일 아침식사/ 독일 빵 독일 아침식사/ 독일 빵 독일인인 남편이 한국에 처음 갔을 때, 매끼 밥을 먹는 것이 힘들었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세 끼 중 두 끼를 빵을 먹던 사람이 세 끼 모두 밥을 먹으려고 하니 몸도 정 storiesingermany.tistory.com 독일 사람들은 빵을 얼마나 자주 먹으며..
아우스빌둥 3년째 해 후기 아우스빌둥 3년째 해 후기 브레멘의 유아교육 아우스빌둥은 2년 과정을 마치면 '정부로부더 확인된 유치원교사', 3년째는 정부 인증의 해 (Anerkennungsjahr) 라고 해서, 다시 유치원에서 1년간 트레인을 받는다. 70-80프로의 급여를 받고 최소 주 20시간, 최대39시간 일할 수 있으며, 한 주에 한 번은 이 과정을 듣는 사람들의 모임을 참여해야 한다. 그 모임의 목적은 우리의 최종 시험인 Kolloquium (구두시험)을 준비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실습생처럼 1년을 더 일해야 하는 것이고, 이 실습생들을 도와줄 담당 교사가 정해진다. 궁금한 점이 있을 경우, 도움이 필요한 경우, 아이들과 해 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을 경우 등, 실습생들은 이 담당 교사와 의견을 많이 교환하는 것이 좋다. ..
공항 렌트카 대여시 주의사항 공항 렌트카 대여시 주의사항 외국에 살다보니 한국에 들어갈 때마다 공항에서 렌트카를 대여한다. 매번 꼼꼼히 비교하고 마음에 쏙 들어야 해야 했던 렌트를 나이 탓인지 경험 탓인지 이제는 제법 무덤덤하게, 날 세우지 않고 하게 되었다. 오늘은 공항에서 렌트카를 대여 할 경우 주의할 점을 몇 가지 적어본다. 1. 기간 확보 외국에서 한국을 가는 경우는 날짜 변경이 힘든 여행이므로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렌트카를 알아봐야 한다. 꼭 성수기가 아니더라도 내가 원하는 차종을 내가 원하는 날짜에, 내가 원하는 가격에 이용 못할 수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여행 2-4개월 전 비행기 표를 사면 날짜와 시간이 정해지니, 티켓팅 후 바로 렌트카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2. 당연히 가격 비교. 가격 비교는 기본. 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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