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8)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우스빌둥 3년째 해 후기 아우스빌둥 3년째 해 후기 브레멘의 유아교육 아우스빌둥은 2년 과정을 마치면 '정부로부더 확인된 유치원교사', 3년째는 정부 인증의 해 (Anerkennungsjahr) 라고 해서, 다시 유치원에서 1년간 트레인을 받는다. 70-80프로의 급여를 받고 최소 주 20시간, 최대39시간 일할 수 있으며, 한 주에 한 번은 이 과정을 듣는 사람들의 모임을 참여해야 한다. 그 모임의 목적은 우리의 최종 시험인 Kolloquium (구두시험)을 준비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실습생처럼 1년을 더 일해야 하는 것이고, 이 실습생들을 도와줄 담당 교사가 정해진다. 궁금한 점이 있을 경우, 도움이 필요한 경우, 아이들과 해 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을 경우 등, 실습생들은 이 담당 교사와 의견을 많이 교환하는 것이 좋다. .. 공항 렌트카 대여시 주의사항 공항 렌트카 대여시 주의사항 외국에 살다보니 한국에 들어갈 때마다 공항에서 렌트카를 대여한다. 매번 꼼꼼히 비교하고 마음에 쏙 들어야 해야 했던 렌트를 나이 탓인지 경험 탓인지 이제는 제법 무덤덤하게, 날 세우지 않고 하게 되었다. 오늘은 공항에서 렌트카를 대여 할 경우 주의할 점을 몇 가지 적어본다. 1. 기간 확보 외국에서 한국을 가는 경우는 날짜 변경이 힘든 여행이므로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렌트카를 알아봐야 한다. 꼭 성수기가 아니더라도 내가 원하는 차종을 내가 원하는 날짜에, 내가 원하는 가격에 이용 못할 수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여행 2-4개월 전 비행기 표를 사면 날짜와 시간이 정해지니, 티켓팅 후 바로 렌트카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2. 당연히 가격 비교. 가격 비교는 기본. 몇 .. 아우스빌둥 3년 중 2년 과정을 마치고.. 아우스빌둥 3년 중 2년 과정을 마치고... 이 글은 작년 7월 말에 적었어야 했는데, 시기를 놓쳐서 지나치려 했었다. 하지만 특정한 정보를 찾기 위해 한번씩 내 글을 찾아 오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짧게나마 적어본다. 길고도 길었던 2년 과정을 생각해보면, 한마디로 '잘 버텼다, 수고 많았다'란 말 밖에 안 나온다. 독어를 꽤 늦은 나이에 너무 빠르게 배워서, 정확히 얘기하면 시험들을 한 번에 다 통과해버려서, 유아교육이라는 전문과정을 배우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생활 독어도 안되는데, 새롭고 전문적인 지식을 머릿속에 집어넣어야 하니, 머리도 급했던지 잠깐 배웠던 독어의 문법을 제일 먼저 잊어버리고, 그나마 오랫동안 해 온, 익숙해진 영어마저 3년에 걸쳐 잊어버려 빈 공간을 만들더.. 독일에서 들깨 / 깻잎 구매 및 심어 기르기 독일에서 들깨/깻잎 구매 및 심어 기르기 깻잎 기르기에 대한 참고 포스팅 https://storiesingermany.tistory.com/entry/%EB%8F%85%EC%9D%BC%EC%97%90%EC%84%9C-%EA%B9%BB%EC%9E%8E-%EC%8B%AC%EC%96%B4-%EA%B8%B0%EB%A5%B4%EA%B8%B0 몇 번의 실패를 거쳐 몇 해를 연속 성공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겨 들깨를 심는 것이 아무렇지 않아졌다. 작년 가을 한국에 갔을 때에도 부모님이 직접 심었던 깨를 챙겨주셔서 올 봄에 심었다. 한국인인 나보다 더 깻잎에 진심인 남편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5월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3월말부터 공을 들이기 시작했는데, 그 과정을 보며, '아~ 이렇게 하면 들깨를 처음 심는 사람도 실패하지 .. 독일, 눈 내린 날 독일, 눈 내린 날 한번씩 날리긴 하지만, 쌓이도록 내리는 눈은 추운 북독일에서도 드물다. 다섯번의 겨울을 보내는 지금까지 딱 두 번만 쌓이도록 눈이 내렸는데, 그 두 번째가 지난 주, 3월 중순. 공식적인 봄이 코 앞이라, 이번에도 눈 놀이를 못하겠구나 했는데, 지난 주 내내 눈이 꽤 내렸다. 내가 어렸을 때 그랬듯, 눈이 쌓이면 아이는 신난다. 썰매도 탈 수 있고, 눈싸움도 할 수 있으며 눈 사람도 만들 수 있다. 동네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같이 눈을 뭉쳐 던지고, 서로 밀어가며 썰매를 타는 모습을 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다. 활짝 핀 개나리 위에 쌓인 눈도 이쁘고, 출근 길 내내 미끄러질까 봐 천천히 걸어야했지만, 눈이 있는 겨울은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독일 겨울의 특징이다. 눈이 아니.. 독일 헬스장 / 피트니스 스튜디오 독일 헬스장 / 피트니스 스튜디오 독일에 와서 2년차에 헬스를 다닐까 하다 McFit 이라는 헬스장을 등록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운동은 해야겠고, 집 옆에 있는 헬스장은 너무 비싸서 엄두를 못냈었다. 맥핏은 기차역 바로 옆 건물에 있는데 기차를 매일 탔던터라 수업 전, 후에 한 번씩 하면 되겠다 싶었다. 한국에서도 헬스를 했었기에 시설만 있으면 혼자 해도 될 것 같아서, 안그래도 저렴한데, 1년 계약해서 완전 저렴하게 등록했다. 그리고나서 이러 저러한 이유 / 핑계로 손에 꼽힐 만큼만 가다 관뒀다. :( 허리 아픈것만 빼면 지금까지 쭉 건강에 자신하고 살았는데, 나이탓인지 하나씩 시원찮다. 마음 먹으면 바로 직진하는 성격이라, 이번에는 싼 곳 말고, 좋은 곳, 내가 꾸준히 갈 만할 곳을 찾았다. 아이가.. 색종이로 간단히 만드는 무지개구름 / 유니콘 색종이로 간단히 만드는 무지개구름 / 유니콘 아이가 무지개 일곱색을 알게 된 후부터 색칠놀이를 할 때에도 무언가를 만들 때에도 무지개색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하루는 이 알록달록한 색을 이용해 간단하게 유니콘과 무지개 구름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 무지개 구름 준비물: 색종이, 흰 (두꺼운) 종이, 가위, 연필, 풀 만드는 법 1. 색종이를 적당한 너비 (0.7-1센티미터) 로 자른다. 2. 자른 색종이의 끝을 붙여 고리를 만들고 이를 이어나간다. 3. 흰 종이에 구름을 그려 오린다. 4. 고리를 구름 위에다 붙이면 완성! * 알록달록 유니콘 준비물과 만드는 방법이 같은데, 흰 종이에 구름 대신 유니콘만 그리서 고리를 붙이면 된다. * 유니콘은 일자 가위 대신 주름 가위로 잘라주었다. 간단하면서.. 직장내 인종차별 직장내 인종차별 호주에서 살다 독일인 남편을 만나 잠시 한국에 몇 년 살다가 다시 호주를 거쳐 독일에 정착한지 5년. 첫 6개월은 몸이 안 좋아 집에만 있었고, 그 후 1년은 독일어 배우는데 매진했으며, B2까지 따고나서 코로나로 독일어 배움을 잠시 쉬다가 우연히 기회가 생겨 유아교육 아우스빌둥까지 쭉 달려온,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지난 5년이었다. 인종차별에 대한 경험을 지난 포스팅에서 나누었듯 https://storiesingermany.tistory.com/entry/%EB%8F%85%EC%9D%BC-%EC%9D%B8%EC%A2%85%EC%B0%A8%EB%B3%84 독일 인종차별 독일 인종차별 인종차별? 나와는 별개의 문제로 생각해왔다. 학교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인종차별이었고, 많이들 겪는다는 호.. 이전 1 2 3 4 5 6 7 ··· 14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