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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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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독일 올 때 가져오는 선물 한국에서 독일 올 때 가져오는 선물 지난주 '독일에서 한국 갈 때 가져가는 선물'을 포스팅했더니, 반대로 한국에서 독일 올 때 가져오는 선물 찾으시는 분들도 꽤나 계셔서 이번에는 독일 사람들을 위한 한국선물에 대해 포스팅한다. 참고 - 독일에서 한국 갈 때 가져가는 선물 https://storiesingermany.tistory.com/entry/%EB%8F%85%EC%9D%BC%EC%97%90%EC%84%9C-%ED%95%9C%EA%B5%AD-%EA%B0%88-%EB%95%8C-%EA%B0%80%EC%A0%B8%EA%B0%80%EB%8A%94-%EC%84%A0%EB%AC%BC 독일에서 한국 갈 때 가져가는 선물 독일에서 한국 갈 때 가져가는 선물 호주에 살면서 한국을 방문할 때에는 거의 매번 약국에 가..
외국에서 태어난 아기 한국에서 출생신고 외국에서 태어난 아기 한국에서 출생신고 (절차, 방법, 신고장소) 이번에 한국에 가면서 기필코 이번에는 하고 말리라 했던 것이 아이 출생 신고를 하는 것, 즉 아이에게 한국 국적을 주는 것이었다. 아이는 호주에서 5년 반 전에 태어났는데 사는 곳은 독일이니, 독일에 있는 영사관에 가서 문의해봐야겠다 라는 생각보다는 어차피 6개월 이상은 과태료도 같은데 한국에서 하자라는 마음으로 한국 갈 날만을 기다렸었다. 독일 국적만 가지고 있는 내 아이가 한국 국적까지 가지게 되면 성인이 될 때까지 이중국적을 갖고 있다가 성인이 되는 해에는 자신의 국적을 선택해야 한다. (독일은 200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복수 국적을 허용한다). 한국에서의 출생신고는 아이가 태어난 날로부터 1개월 내에 해..
독일에서 한국 갈 때 가져가는 선물 독일에서 한국 갈 때 가져가는 선물 호주에 살면서 한국을 방문할 때에는 거의 매번 약국에 가서 건강 보조제를 사 갔었다. 독일에 오니 무엇을 사가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독일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맥주와 소시지, 세계적인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 초콜릿, 자동차산업, 아디다스나 퓨마, 축구 정도? 더 생각을 해보면 보드게임, 베를린장벽, 노이 슈바인 슈타인, 브란덴부르크, 검은 숲 같은 관광지들, 베토벤, 바그너, 바흐, 헨델 같은 음악가들, 칸트, 니체, 쇼펜하우어 같은 철학자들, 괴테, 헤르만 헤세, 쉴러 같은 작가들.. 종교개혁, 교육자, 세계대전 등 생각하기 시작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많은 것이 독일이다. 독일에서 한국에 처음에 갈 때 준비했던 선물은 간단했다. 아디다스 양말과 헹켈..
독일에서 아이 생일에 초대받으면.. 독일에서 아이 생일에 초대받으면.. 한국은 아기의 돌잔치만 크게 하고, 나머지 생일을 가족과 친구, 지인까지 초대해서 파티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 같다. 물론 유아나 초등학생들은 작은 레스토랑이나 맥도널드 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에서, 혹은 집에서 친한 친구들을 초대해 파티를 한다는 글을 많이 읽었지만, 독일과는 확실히 다른 것 같으니 이것도 문화 차이 인가보다. 독일은 일반적으로 첫 생일부터 청소년이 되어 자신이 알아서 친구들과 파티를 하겠다 선언하기 전까지는 매년 가족과 친구 / 지인을 초대해서 생일 파티를 한다. 여기서 생일 파티라는 것은 생일인 아이 집에 초대해서 케이크를 먹고 식사를 하는 경우도 많고, 요즘은 한국처럼 키즈카페와 같은 작은 레스토랑에서 파티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생각해..
독일 세례식 독일 세례식 독일은 전반적으로 개신교나 가톨릭 교회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부활절이나 성탄절 같은 종교 행사를 크고 길게 한다. 독일의 부활절 참고 포스트 https://storiesingermany.tistory.com/entry/%EB%8F%85%EC%9D%BC%EC%9D%98-%EB%B6%80%ED%99%9C%EC%A0%88 독일의 부활절 독일의 부활절 독일에서 가장 큰 명절 두 가지를 꼽으면 성탄절과 부활절이다. 크리스쳔에게 부활절은 어쩌면 성탄절보다 더 성스럽고 의미있는 날 일지도 모른다. 한국의 기독교 비율은 개신 storiesingermany.tistory.com 오늘은 한국과는 많이 다른 독일의 세례식, 세례 문화에 대해 포스팅한다. 위에서 언급했듯, 독일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많..
독일 보드게임 독일 보드게임 독일 하면 역시 보드게임을 빼놓을 수 없다. 유럽식 보드게임의 중심이자 세계에서 가장 보드게임이 발달한 나라인 독일에서는 오래전부터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보드게임이 인기 있는 여가활동이자 취미였다. 이것은 독일의 우수한 인쇄술과 다른 나라에 비해 척박한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이 이유로 알려져있다. 컴퓨터 게임과 컨솔 게임이 나오면서, 보드게임의 열기가 조금 식기는 했지만 여전히 독일들에게 보드게임은 생활의 한 부분인 것 같다. 내 아이도 두번째 생일에 첫 보드게임을 선물로 받았고, 그 후로 줄줄이 생일, 부활절, 크리스마스 할 것 없이 연령에 맞는 보드게임을 선물로 가장 많이 받은 것 같다. 이처럼 독일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보드게임을 많이 접하기에 유치원에서 새로운..
독일 도서관 독일 도서관 나는 한국에 있을 때에도, 호주에 있을 때에도 그리고 역시나 독일에서도 도서관을 자주 간다. 해야 할 일이나 공부, 독서 등을 굳이 도서관에서 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도서관 특유의 책 냄새는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고, 책으로 둘러싸인 건물에 있다는 자체가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평소에 깊은 잠을 잘 못 자는 나는 도서관에서는 10분이든 1시간이든 정말 잘 잔다. 도서관에 도착하면 먼저 앉을 곳을 정하고 짐을 푼다. 그리고나서 커피 자판기로 가서 커피 두 잔을 뽑아 다시 내 자리로 와서 아무것도 안 하며 커피만 천천히 마시는 게 습관인데, 그 시간이 너무너무 좋다. 싼 맛 나는 자판기 커피가 맛이 좋을 리는 없지만 일단 달달하니 좋고, 그래서 나는 언젠가부터 자연스럽게 만들어..
독일 놀이터 독일 놀이터 20세기 노벨상을 가장 많이 받은 나라가, 심지어는 반 이상의 노벨상 수상자가 독일에 있다는 기사를 한 번 본 적이 있다. 그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이런 걸출한 학자들을 배출했을까에 집중하면서 동시에 독일의 유아교육도 관심을 크게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유치원은 영어로도, 독일어로도 킨더가튼 (Kindergarten)이다. 이 킨더가튼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독일의 교육자 프뢰벨 (한국에서는 프뢰벨=은물) 이 세계 최초로 창설했다. 그는 식물도 어떤 식물이냐에 따라 맞는 비료를 주고, 물의 양과 횟수를 조절해야 하듯, 아이들도 본성에 따라 그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놀이이기에 유치원의 교육은 놀이 중심이어야 하고, 놀이가 아이들의 발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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