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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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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들깨 / 깻잎 구매 및 심어 기르기 독일에서 들깨/깻잎 구매 및 심어 기르기 깻잎 기르기에 대한 참고 포스팅 https://storiesingermany.tistory.com/entry/%EB%8F%85%EC%9D%BC%EC%97%90%EC%84%9C-%EA%B9%BB%EC%9E%8E-%EC%8B%AC%EC%96%B4-%EA%B8%B0%EB%A5%B4%EA%B8%B0 몇 번의 실패를 거쳐 몇 해를 연속 성공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겨 들깨를 심는 것이 아무렇지 않아졌다. 작년 가을 한국에 갔을 때에도 부모님이 직접 심었던 깨를 챙겨주셔서 올 봄에 심었다. 한국인인 나보다 더 깻잎에 진심인 남편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5월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3월말부터 공을 들이기 시작했는데, 그 과정을 보며, '아~ 이렇게 하면 들깨를 처음 심는 사람도 실패하지 ..
독일, 눈 내린 날 독일, 눈 내린 날 한번씩 날리긴 하지만, 쌓이도록 내리는 눈은 추운 북독일에서도 드물다. 다섯번의 겨울을 보내는 지금까지 딱 두 번만 쌓이도록 눈이 내렸는데, 그 두 번째가 지난 주, 3월 중순. 공식적인 봄이 코 앞이라, 이번에도 눈 놀이를 못하겠구나 했는데, 지난 주 내내 눈이 꽤 내렸다. 내가 어렸을 때 그랬듯, 눈이 쌓이면 아이는 신난다. 썰매도 탈 수 있고, 눈싸움도 할 수 있으며 눈 사람도 만들 수 있다. 동네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같이 눈을 뭉쳐 던지고, 서로 밀어가며 썰매를 타는 모습을 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다. 활짝 핀 개나리 위에 쌓인 눈도 이쁘고, 출근 길 내내 미끄러질까 봐 천천히 걸어야했지만, 눈이 있는 겨울은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독일 겨울의 특징이다. 눈이 아니..
독일 헬스장 / 피트니스 스튜디오 독일 헬스장 / 피트니스 스튜디오 독일에 와서 2년차에 헬스를 다닐까 하다 McFit 이라는 헬스장을 등록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운동은 해야겠고, 집 옆에 있는 헬스장은 너무 비싸서 엄두를 못냈었다. 맥핏은 기차역 바로 옆 건물에 있는데 기차를 매일 탔던터라 수업 전, 후에 한 번씩 하면 되겠다 싶었다. 한국에서도 헬스를 했었기에 시설만 있으면 혼자 해도 될 것 같아서, 안그래도 저렴한데, 1년 계약해서 완전 저렴하게 등록했다. 그리고나서 이러 저러한 이유 / 핑계로 손에 꼽힐 만큼만 가다 관뒀다. :( 허리 아픈것만 빼면 지금까지 쭉 건강에 자신하고 살았는데, 나이탓인지 하나씩 시원찮다. 마음 먹으면 바로 직진하는 성격이라, 이번에는 싼 곳 말고, 좋은 곳, 내가 꾸준히 갈 만할 곳을 찾았다. 아이가..
독일에 살면서 힘든 일 독일에 살면서 힘든 일 외국에 살면서 힘든 일은 많다. 많지만 살면서 해결되는 부분도 많고, 부담이 줄어드는 일도 많다. 외국에서 살면서 힘든 점과 독일에서 살면서 힘든 점은 조금 다르다는 생각을 하면서 포스팅을 해본다. 먼저 독일에 온지 이제 5년이 넘었다. 30대 후반에 와서 처음 언어를 배웠으니, 당연히 언어 문제가 힘들 수 밖에 없다. 독일에 정착한 지 8개월 차부터 어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으니, 무너질 때마다 잘하고 있는거다, 길게 보자고 얼마나 자신을 다독거렸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언어가 아주 중요한 유아교육 아우스빌둥에서 늘상 하는 토론수업, 그룹 수업, 과제, 프리젠테이션은 나를 너무 지치게 했다. 학교에서든 일하는 유치원에서든 다른 사람이 내게 말을 걸까 봐, 그 말을 못 알아들을까 봐 긴..
균형잡힌 건강한 일주일 밀프렙 3 균형잡힌 건강한 일주일 밀프렙 3 남편 밀프렙에 이어 이번엔 내 밀프렙을 소개한다. 남편 밀프렙 참고 https://storiesingermany.tistory.com/entry/%EA%B7%A0%ED%98%95%EC%9E%A1%ED%9E%8C-%EB%8B%A4%EC%9D%B4%EC%96%B4%ED%8A%B8-%EC%9D%BC%EC%A3%BC%EC%9D%BC-%EB%B0%80%ED%94%84%EB%A0%99-2 균형잡힌 다이어트 일주일 밀프렙 2 균형잡힌 다이어트 일주일 밀프렙 2 지난번 일주일 밀프렙을 맛있게 즐겁게 먹었다고 해서 한 번 더 닭가슴살을 해주기로 했다. 남편 밀프렙은 머릿속에 어떤 음식을 할지 정해지기만 하면 금방 storiesingermany.tistory.com 먼저 내 밀프렙 용기도..
균형잡힌 다이어트 일주일 밀프렙 2 균형잡힌 다이어트 일주일 밀프렙 2 지난번 일주일 밀프렙을 맛있게 즐겁게 먹었다고 해서 한 번 더 닭가슴살을 해주기로 했다. 남편 밀프렙은 머릿속에 어떤 음식을 할지 정해지기만 하면 금방 할 수 있는데, 영양과 남편의 입맛까지 고려하려니 다소 시간이 걸리기는 한다. 균형잡힌 다이어트 일주일 밀프렙 1 참고 https://storiesingermany.tistory.com/entry/%EA%B7%A0%ED%98%95%EC%9E%A1%ED%9E%8C-%EB%8B%A4%EC%9D%B4%EC%96%B4%ED%8A%B8-%EC%9D%BC%EC%A3%BC%EC%9D%BC-%EB%B0%80%ED%94%84%EB%A0%99-1 균형잡힌 다이어트 일주일 밀프렙 1 균형 잡힌 다이어트 일주일 밀프렙 1 밀프렙 뜻: 밀(M..
(독일집밥) 오늘 독일 음식 해먹을까? -양배추롤/캐비지롤- (독일집밥) 오늘 독일 음식 해먹을까? -양배추롤/캐비지롤- 한국 음식중에 양배추롤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없는데, 요즘에는 일본식 양배추롤, 롤카베츠를 한국에서도 많이 먹는다고 들었다. 구글에게 물어보니, 독일 전통음식이고, 롤카베츠는 일본으로 넘어오면서 레시피를 바꾸어 일본식 가정요리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독일의 다른 음식들처럼 독일식 양배추롤(Kohlroladen)도 지역마다 레시피가 다른데, 내게 익숙한 북독일식 양배추롤을 만들어서 먹었다. 양배추 삶고, 고기 넣고 말아서 구우면 되는, 생각보다 후딱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 4인 기준 재료: 양배추, 간 돼지고기 500g, 양파 중간크기 반개, 계란 1, 소금 3/4 티스푼, 후추 (통후추를 갈아서) 반 티스푼, 캐러웨이 반티스푼 (..
균형잡힌 다이어트 일주일 밀프렙 1 균형 잡힌 다이어트 일주일 밀프렙 1 밀프렙 뜻: 밀(Meal-식사), 프렙 (Prep, Prepare, 준비하다를 줄임) - 준비하는 식사 올 8월부터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게다가 요가,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 이것저것 하다 보니 도시락을 싸는 것이 힘들어졌다. 풀타임으로 일하지 않을 때에도, 남편 3개, 내 것 3개 그리고 딸까지 매일 준비하는 도시락만 해도 7개라 여기에 들어가는 시간이 만만치 않았다. 딸의 도시락 참고: https://storiesingermany.tistory.com/entry/%EC%9C%A0%EC%B9%98%EC%9B%90-%EB%8F%84%EC%8B%9C%EB%9D%BD%EC%8B%B8%EA%B8%B0 유치원 도시락싸기 유치원 도시락 싸기 만 3세부터 다니는 유치원에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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