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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독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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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하나씩 열어보는 재미, 어드벤트 캘린더 하루에 하나씩 열어보는 재미, 어드벤트 캘린더 *어드벤트 뜻: 예수 성탄 축일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강림절 (대림절 이라고도 함) *캘린더 뜻: 달력 *어드벤트 캘린더 뜻: 크리스마스 달력.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하나씩 선물을 열어보는 형식의 달력 참고 포스트 https://storiesingermany.tistory.com/entry/%EC%9D%BC%EC%9A%94%EC%9D%BC%EB%A7%88%EB%8B%A4-%ED%95%98%EB%82%98%EC%94%A9-%EC%BC%9C%EC%A7%80%EB%8A%94-%EC%B4%9B%EB%B6%88-%EC%96%B4%EB%93%9C%EB%B2%A4%ED%8A%B8%ED%81%AC%EB%9E%80%EC%B8%A0Adventskranz 일요일마다 하..
일요일마다 하나씩 켜지는 촛불, 어드벤트크란츠/크리스마스 리스 일요일마다 하나씩 켜지는 촛불, 어드벤트 크란츠/크리스마스 리스 짧은 봄, 여름, 가을까지 지나고 나면 춥고 캄캄한테 길기까지 한 겨울이 찾아온다. 10월 말에 서머타임이 적용되어 한 시간이 당겨지니, 6시쯤에 어두워지던 것이 갑자기 5시쯤으로 당겨지고, 한 달이 지나면 4시 정도부터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한다. 북독일은 비까지 자주 내리니 해가 나는 날은 사람들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는 것 같다. 10월 말 써머타임이 적용될 즈음, 그리고 핼러윈 용품이 나오기 시작할 때쯤, 꽃집이나 정원센터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기 시작하는데, 예수 성탄 축일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강림절 4주간 켜 둘 어드벤트 크란츠(크리스마스 리스)가 대표적이다. 독일에서는 성탄절 4주 전 일요일을 '첫 어드벤트'로 부르고 4개의 촛불 중..
독일 등불 행진 (Laternenfest) 독일 등불 행진 (Laternenfest) "나는 내 등불과 함께, 내 등불은 나와 함께 걸어요. 저 위에는 별들이 빛나고 아래에는 우리가 빛나죠. 닭이 울고 고양이가 우네요. 라비멜, 라바멜, 라붐" ('나는 내 등불과 함께 걸어요'라는 등불 노래) 지난번 가을에 대한 포스트에서 언급했듯, 독일에서의 등불 행진은 가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행사이다. 10월 말 서머타임이 끝나고 일찍 어두워지면 북독일에서는 거리나 공원에서 몇몇 아이들이 등불을 들고 노래를 부르며 걷는 것을 볼 수 있다. https://storiesingermany.tistory.com/entry/%EB%8F%85%EC%9D%BC%EC%9D%98-%EA%B0%80%EC%9D%84%EA%B3%BC-%EA%B0%80%EC%9D%84%EC%9..
독일에서 아이 생일에 초대받으면.. 독일에서 아이 생일에 초대받으면.. 한국은 아기의 돌잔치만 크게 하고, 나머지 생일을 가족과 친구, 지인까지 초대해서 파티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 같다. 물론 유아나 초등학생들은 작은 레스토랑이나 맥도널드 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에서, 혹은 집에서 친한 친구들을 초대해 파티를 한다는 글을 많이 읽었지만, 독일과는 확실히 다른 것 같으니 이것도 문화 차이 인가보다. 독일은 일반적으로 첫 생일부터 청소년이 되어 자신이 알아서 친구들과 파티를 하겠다 선언하기 전까지는 매년 가족과 친구 / 지인을 초대해서 생일 파티를 한다. 여기서 생일 파티라는 것은 생일인 아이 집에 초대해서 케이크를 먹고 식사를 하는 경우도 많고, 요즘은 한국처럼 키즈카페와 같은 작은 레스토랑에서 파티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생각해..
독일 세례식 독일 세례식 독일은 전반적으로 개신교나 가톨릭 교회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부활절이나 성탄절 같은 종교 행사를 크고 길게 한다. 독일의 부활절 참고 포스트 https://storiesingermany.tistory.com/entry/%EB%8F%85%EC%9D%BC%EC%9D%98-%EB%B6%80%ED%99%9C%EC%A0%88 독일의 부활절 독일의 부활절 독일에서 가장 큰 명절 두 가지를 꼽으면 성탄절과 부활절이다. 크리스쳔에게 부활절은 어쩌면 성탄절보다 더 성스럽고 의미있는 날 일지도 모른다. 한국의 기독교 비율은 개신 storiesingermany.tistory.com 오늘은 한국과는 많이 다른 독일의 세례식, 세례 문화에 대해 포스팅한다. 위에서 언급했듯, 독일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많..
독일 보드게임 독일 보드게임 독일 하면 역시 보드게임을 빼놓을 수 없다. 유럽식 보드게임의 중심이자 세계에서 가장 보드게임이 발달한 나라인 독일에서는 오래전부터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보드게임이 인기 있는 여가활동이자 취미였다. 이것은 독일의 우수한 인쇄술과 다른 나라에 비해 척박한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이 이유로 알려져있다. 컴퓨터 게임과 컨솔 게임이 나오면서, 보드게임의 열기가 조금 식기는 했지만 여전히 독일들에게 보드게임은 생활의 한 부분인 것 같다. 내 아이도 두번째 생일에 첫 보드게임을 선물로 받았고, 그 후로 줄줄이 생일, 부활절, 크리스마스 할 것 없이 연령에 맞는 보드게임을 선물로 가장 많이 받은 것 같다. 이처럼 독일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보드게임을 많이 접하기에 유치원에서 새로운..
독일 아침식사/ 독일 빵 독일 아침식사/ 독일 빵 독일인인 남편이 한국에 처음 갔을 때, 매끼 밥을 먹는 것이 힘들었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세 끼 중 두 끼를 빵을 먹던 사람이 세 끼 모두 밥을 먹으려고 하니 몸도 정신도 받아주지 않았을 것도 같다. 마침 시부모님이 토요일 아침식사를 같이 하자고 해서, 산책 삼아 남편과 아이와 다같이 베이커리에 가서 독일 빵, 브로히엔을 사 왔다. 독일 베이커리는 한국의 뚜레주르나 파리바게트랑은 많이 다르다. 독일은 빵이 주식이고, 국내 공식적으로 소개된 빵만 3200종류가 넘으며 정부에 빵 연구소도 있다. 예로부터 날씨가 춥고 비가 자주 오던 독일은 영양가가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호밀, 스펠트 밀 등으로 빵을 만들었고, 지금까지도 빵에 해바라기 씨앗, 치아, 깨 등이 그대로..
독일 캠핑 독일 캠핑 1년의 휴가 34일 중에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둘째 주까지 3주/15일의 강제휴가(방학)를 받았다. 아이도 유치원 방학을 했고, 코로나 규제도 많이 풀렸으니 어디론가 떠났으면 좋으련만, 남편과 시간이 안 맞다. 아쉬운 대로 주말마다 짧은 여행을 하기로 했다. 유럽. 여행을 너무 좋아하는 내게 유럽의 이미지를 말해보라 한다면 천혜의 자연과 차로 간단히 국경을 넘어 여행할 수 있는 특성을 먼저 말할 것 같다. 한국은 캠핑이 유행처럼 번진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유럽은 오래전부터 캠핑카 여행이 대중화되어 있어 4성급/5성급 캠핑장도 많다. 북독일에 사는 우리 가족에게 주말캠핑이란, 멀리 유명한 캠핑장이 있는 남쪽 방향으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었다. 다만 이동시간을 줄이고, 그 외의 시간을 가족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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